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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장군' 김예림,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1위...男 차영현은 개인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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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한국 여자 피겨 김예림ⓒ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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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 싱글 간판 김예림(단국대)이 챌린저 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8점, 예술점수(PCS) 33.32점, 감점 1.00점, 합계 70.20점으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핀란디아 트로피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대회로, 선수들은 보통 컨디션을 점검하거나 실전을 경험하기 위해 출전한다.

김예림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선행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을, 연결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에서 부족한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98점이 깎였지만 이후 연기는 모두 클린하게 처리했다.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연기해 GOE 1.05점을 받고 싯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후반부 트리플 플립도 완벽하게 성공하며 GOE 1.86점을 추가, 텝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다.

함께 출전한 위서영(수리고)은 TES 23.38점, PCS 26.04점, 감점 2.00점, 합계 47.42점으로 15위에 자리했다.

두 사람은 8일 오후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한편, 남자 싱글 차영현(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TES 69.95점, PCS 72.43점, 합계 142.38점을 받아 개인 최고 기록(136.74점)을 경신했다.

차영현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8.77점을 더해 총점 211.15점, 최종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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