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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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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소노 꺾고 KBL컵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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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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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리 이끈 이정현

프로농구 삼성이 소노에 창단 첫 경기 패배를 안기고 KBL컵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삼성은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소노에 연장 접전 끝에 100대 90으로 승리했습니다.

SK를 상대로 치른 첫 경기에서 패한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SK가 1승, 소노가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삼성의 4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는 오는 12일 치러지는 SK와 소노 경기 결과에 갈립니다.

세 팀이 1승 1패로 물리면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는 팀이 4강에 오릅니다.

파행 운영 끝에 사라진 고양 데이원을 전신으로 지난달 창단한 구단인 소노는 첫 공식전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삼성 이정현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0점을 넣고 어시스트 9개를 뿌렸습니다.

동명이인인 소노의 이정현도 29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A조 경기에서는 DB가 상무에 96대 84로 승리했습니다.

KT와 첫 경기에서 진 상무는 이로써 2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KT와 DB가 1승씩 올린 가운데, 오는 12일 치러지는 맞대결 승자가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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