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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위서영, 시니어 GP 1차 대회 출전…새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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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은 2차 대회 출격…5년 만의 파이널 도전

연합뉴스

연기 펼치는 유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세계 무대를 호령했던 한국 은반 스타들이 다시 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가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다.

한국은 여자 싱글 유영과 위서영(수리고), 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 조가 1차 대회에 출전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유영과 위서영은 22일 오전에 열리는 여자 쇼트를 시작으로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임해나-취안예 조 역시 같은 날 리듬 댄스에 나선다.

유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여자 싱글 간판으로 활약했으나 올림픽 대회 기간 부친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뒤 충격을 받았고, 이후 각종 부상 속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1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부진해 국가대표 자격조차 얻지 못했으나 개인 자격으로 그랑프리 1차 대회와 11월에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해 재기를 노릴 계획이다.

올해 3월 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해나-취안예 조는 시니어 무대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

연기 펼치는 차준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달 28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엔 남자 싱글의 희망 차준환(고려대)이 출전한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던 차준환은 2차 대회와 11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격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6개 그랑프리 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 상위 6명(6개 팀)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차준환은 2018-2019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번번이 파이널 티켓을 놓쳤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이해인(세화여고)은 다음 달 4일부터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3차 대회와 마지막 대회인 6차 대회에 나선다.

지난 시즌 파이널 무대를 밟았던 '피겨 장군' 김예림(단국대)은 4차 대회와 6차 대회에 출전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대회에 나설 수 없다.

ISU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통해 러시아, 벨라루스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추후 결정을 내릴 때까지 징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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