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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cm 슈퍼루키' 웸반야마, NBA 데뷔전 3점포 3개 '1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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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웸반야마


신인류, 외계인 등 다양한 별명으로 화제가 됐던 NBA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웸반야마는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댈러스 매버릭스와 시즌 첫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샌안토니오의 119대 126, 패배였습니다.

웸반야마는 23분 19초를 뛰는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고 리바운드 5개, 블록슛 1개, 가로채기 2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턴오버를 5개나 저질렀고 개인 파울도 5개를 기록해 보완해야 할 단점도 드러냈습니다.

키 223㎝, 양팔 길이 243.8㎝의 타고난 신체 조건을 갖춘 웸반야마는 유연한 3점슛까지 자유자재로 던져 그를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그레그 포퍼비치 감독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1쿼터 초반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22점)의 슛을 블록해 데뷔전 공식 기록을 남긴 웸반야마는 적중률 높은 3점슛을 터뜨리며 홈팬들의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하지만 호리호리한 체격의 웸반야마는 댈러스의 수비에 밀려 골밑으로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1쿼터와 3쿼터를 합쳐서 6점을 넣었고, 개인 파울 숫자가 늘어나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웸반야마의 존재감이 드러난 것은 접전이 펼쳐지던 4쿼터였습니다.

7분여를 남기고 코트에 다시 들어간 웸반야마는 6분 53초 데빈 배셀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꽂았습니다.

6분 3초를 남기고는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웸반야마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끄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댈러스는 한 점 뒤지던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루카 돈치치와 어빙이 번갈아 가며 3점슛을 터뜨려 샌안토니오의 홈 개막전 잔치에 찬물을 뿌렸습니다.

돈치지는 33득점,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10개로 개인 통산 57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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