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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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 첫 메달을 향해!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김채연(수리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렀다.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에 나선 것. 이날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0점, 예술점수(PCS) 32.01점으로 합계 70.31점을 받았다.

2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선두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5.13점)가 차지했다. 3위는 일본의 마쓰이케 리노(일본·66.29점)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자신의 연기를 펼쳤다. 김채연은 첫 과제인 더블 악셀에서 수행점수(GOE) 0.85점을 기록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GOE 1.18점을 받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김채연은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2월 사대륙 선수권대회 3위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채연은 29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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