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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제임스 하든, LA 클리퍼스로 전격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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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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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의 가드 제임스 하든이 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1일 "필라델피아가 LA 클리퍼스와 하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하든과 P.J 터커, 필립 페트루세프를 LA 클리퍼스로 보내는 대신 마커스 모리스, 니콜라 바툼, 로버트 코빙턴, K.J 마틴에 신인 지명권을 받기로 했습니다.

2018년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를 떠나 미네소타로 이적했던 코빙턴은 5년 만에 필라델피아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하든은 NBA 올스타에 10차례 선정되고, 2018년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뽑힌 리그 정상급 가드입니다.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2022년 2월 브루클린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고,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58경기에 나와 21점, 10.7어시스트, 6.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습니다.

하든은 2022-2023시즌이 끝난 뒤인 올해 6월 필라델피아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2023-2024시즌 개막 후에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하든은 대릴 모리 필라델피아 구단 사장과 갈등으로 인해 필라델피아를 떠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모리 사장은 하든이 휴스턴에서 뛸 당시 휴스턴 단장을 역임해 하든과 오랜 인연이 있습니다.

하든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양보해 팀을 위해 희생했지만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장기 재계약을 꺼리는 모리 사장에게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 클리퍼스가 하든을 영입할 경우 기존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슈퍼 팀'을 결성하게 됩니다.

하든은 웨스트브룩과는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에서 총 4시즌 함께 뛴 경력이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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