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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시니어 그랑프리 첫 메달 보인다! 쇼트프로그램 3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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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이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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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개인 첫 메달 획득을 바라보게 됐다.

이해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앙제 아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99점에 예술점수(PCS) 32.31점을 합쳐 66.30점을 얻어 이사보 레비토(미국·71.38점)와 아나스타샤 구바노바(조지아·66.73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선두 레비토에 5.08점, 2위 구바노바와 0.43점 뒤진 이해인은 4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해인은 올해 2월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과 3월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의 뛰어난 성과를 냈지만 아직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선 메달이 없다.

지난 시즌 두 차례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모두 4위를 차지해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던 이해인은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첫 메달 도전에 파란불을 켰다.

점프 회전수에서 아쉬움이 남은 연기였다.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기본점 3.30점)에서 수행점수(GOE) 0.99점을 따낸 이혜인은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9.26점)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를 2.11점이나 손해 봤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등급인 레벨4로 처리한 이해인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이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를 0.30점 깎였다.

이해인은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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