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한시 시한을 봤을 때 선거를 의식한 게 아닌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얼마나 제대로 검토하고 발표했는지 의문이고 졸속 결정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한시적 공매도 금지는 민주당이 이미 그동안 제시해왔던 내용이다. 불법적 공매도 금지를 위한 시스템,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며 "최근 불법 공매도를 엄단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동안 엄단하지 않고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 보면 한시적 공매도 자체가 능사는 아니다. 향후 공매도 제도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서 작동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 상환기관과 담보비율 조정, 처벌 강화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에 대해선 "탄핵 여부 자체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본회의) 상정 날짜를 정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여러 명 탄핵을 추진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는 단수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