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쪽방상담소 입구에 '빈대주의'라는 문구와 함께 방제방법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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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소영 기자 = 최근 국내에서 빈대 출몰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에서 23건의 빈대 출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용판 의원은 8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빈대 제로도시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전봉민 의원,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회의 후 진행된 사후브리핑에서 "서울시 빈대 출몰 사례는 23건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빈대 문제는 국민의 심리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일종의 재난 그리고 안전 관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가 선제적으로 잘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려고 직접 나왔다"고 서울시에서 현장 업무보고를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가 차원에서, 각 지자체 차원에서 심각성을 잘 인식하고 열심히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은 빈대에 대해서 너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갖지 말고 일상생활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대 제로(0)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하철 방역횟수를 연 9회에서 30회로 늘리고 직물 의자는 고온 스팀 청소기로 살균, 살충 작업을 하고 있다. 버스도 상시 모니터링하고 택시도 하루에 2회 이상 관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숙박업소와 어린이시설 등 2만여곳에 안내 책자와 예방 수칙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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