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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서울시, 전국 최초 온라인 빈대 신고창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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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일부터 '빈대발생 신고센터' 운영

빈대 관련 최신 정보 함께 제공

방제 강화 위해 방역업체에 해외 정보 공유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빈대신고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한국방역협회와 협력해 방제교육까지 지원하는 ‘빈대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빈대 발생시 서울시 홈페이지 ‘빈대발생 신고센터’에서 신고할 수 있다. 시민이나 업체에서 빈대 발생 신고서를 작성하면 빈대 신고 내역은 시 관련 부서 및 보건소에 즉시 전달, 빠르게 발생위치 및 현황을 파악하고 빈대 방역 업무에 활용된다.

이데일리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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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발생 신고센터에선 서울시에서 제작한 빈대 관련 교육·홍보 자료, 빈대 소독업체 명단 및 관련 해외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TBS에서 제작한 ‘서울 빈대 어디까지 왔니?’ 등의 동영상 자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드뉴스에서 소개한 ‘우리집 빈대 흔적 조사하기 5단계’는 빈대의 흔적이 침대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1~2단계부터 심각한 5단계 상황까지 그림으로 설명돼, 시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빈대를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빈대 방제 업체에서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영국해충방제협회(BPCA)와 함께 BPCA의 연수강좌 동영상도 번역·배포한다.

영국해충방제협회는 1942년 설립해 해충방제를 통한 공중보건 향상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해충방제 업체에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일반 대중을 위한 홍보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영국은 빈대 방제 및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국가로, 시는 업체를 통해 영국의 빈대 방제 정보가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해충방제협회는 빈대 방제의 기본 및 실제를 주제로 한 교육 동영상을 시에 제공, 시는 번역 작업을 마치는 대로 배포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빈대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걱정을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로 정의하고 선도적으로 대책을 추진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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