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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빈대 공포 확산

'빈대 퇴치' 괴산군 12월8일까지 취약시설 특별 지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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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책본부 꾸려 숙박업소·의료시설 등 점검·소독·방역

"빈대 의심 벌레 발견하면 110 또는 군보건소로 즉시 신고"

뉴스1

충북 괴산군이 최근 전국에서 출몰하는 빈대 유입 차단을 위해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취약시설 특별 지도·점검을 벌인다.(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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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최근 전국에서 출몰하는 빈대 유입 차단을 위해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취약시설 특별 지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이 기간 합동대책본부를 꾸려 공중위생시설, 숙박업소,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상태를 점검·계도하고, 소독과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소독 실시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자체 방제 활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빈대 관련 정보 홍보에도 나선다.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괴산군보건건소 빈대 대응 방역반이 즉시 출동해 현장 조사와 함께 빈대 방제 전문 업체와 연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를 발견하면 국민콜센터나 괴산군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전국의 숙박업소 등지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빈대는 흡혈 곤충으로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물리면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 이차적인 피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야간에 흡혈하기 때문에 침대 등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서식하고 흡혈 후 침구류, 가구, 나무·벽 틈새, 장판 아래 등 어두운 곳에 숨는 습성이 있다.

빈대를 예방하려면 청결한 환경 유지와 주기적인 소독이 중요하다. 여행 중 빈대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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