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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타 하뉴 3개월 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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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해 은퇴한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수퍼스타 하뉴 유즈루(29)가 결혼 소식을 알린 지 석 달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하뉴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 파트너(전 아내)와 가족, 관계자에 대한 비방과 스토킹, 승인받지 않은 인터뷰와 보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나는 내 파트너가 어떠한 제한도 없이 행복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뉴는 지난 8월 4일 소셜미디어에 결혼을 알렸지만 아내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하뉴는 전 아내가 오랫동안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으며, 수상한 차량과 사람들이 주변을 배회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내 파트너와 나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극도로 어렵다”고 했다.

2014·2018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하뉴는 지난해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아이스 쇼 공연에 여러 차례 출연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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