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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징크스' 깰까? 피겨 이해인, 시리즈 첫 메달+파이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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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한국 여자 피겨 이해인ⓒMHN스포츠 성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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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 간판 이해인(세화여고)이 그랑프리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이해인은 오는 24~25일에 걸쳐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최종 6차 대회 'NHK 트로피'에 나선다.

앞서 이해인은 지난 4일, 프랑스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190.69점으로 아쉽게 4위에 오르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 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시니어 그랑프리 입상과는 좀처럼 연이 없었다. 21-22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두 대회에서는 10위, 7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4위에 오르며 메달을 놓쳤다.

이해인이 출전을 앞둔 'NHK 트로피'는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의 마지막 대회다.

'그랑프리 파이널' 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6명만이 나설 수있다.

현재까지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랭킹포인트 30점으로 맨 앞에 섰고, 그 뒤를 이사보 레비토(미국, 28점)가 따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채연이 22점으로 6위에 올랐다.

랭킹포인트 9점을 확보한 이해인은 이번 대회 최소 준우승 이상을 거둬야 오는 12월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지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설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이해인과 더불어 지난해 NHK 트로피 챔프인 김예림(단국대)과 위서영(수리고)도 출전한다.

다만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김예림(랭킹 포인트 5점)과 그랑프리 1차 대회 12위에 그친 위서영(랭킹포인트 0점)은 그랑프리 파이널에는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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