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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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았던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가 ‘꿈의 무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소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6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합계 26언더파 404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LPGA 투어를 누비게 됐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소미는 2021년 안나린과 지난해 유해란에 이어 수석 합격자가 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잃었고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소미는 “2주간 미국에 머물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는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 교포 로빈 최가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6일간 29언더파 401타를 기록한 로빈 최는 공동 2위 이소미와 사이고 마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성유진은 장효준 등과 함께 19언더파 411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2023시즌 KLPGA 투어 다승자인 임진희는 13언더파 417타 공동 17위로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내년 LPGA 투어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는다. 21위부터 45위에게는 LPGA 투어 조건부 출전권과 함께 2부 투어인 엡손투어 출전권이 돌아갔다.
12언더파 418타를 적어내 공동 23위를 기록한 이정은과 8언더파 422타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린 홍정민은 조건부 출전권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우승자인 양희영이 캐디를 맡아 화제가 된 제니퍼 송은 13언더파 417타 공동 17위로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임진희.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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