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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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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Q시리즈 2위로 LPGA 풀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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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3타차 아쉽게 수석 놓쳐

성유진·장효준·임진희도 합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바람의 여왕’ 이소미(24·대방건설·사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성유진(23·한화큐셀)과 장효준(20), 임진희(25·인강건설)도 LPGA 진출권을 따냈다.

이소미는 7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최종 6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404타를 적어낸 이소미는 호주 교포 로빈 최(401타)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로빈 최에 2타 앞섰던 이소미는 2021년 안나린(27·메디힐)과 지난해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에 이어 3년 연속 한국 선수 Q시리즈 수석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이소미는 “2주 정도 미국에 머물면서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수석 합격을 놓친 아쉬움은 내년 LPGA 투어에서 채우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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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린 성유진은 장효준과 함께 공동 7위(19언더파 411타)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성유진과 장효준은 이날 나란히 2타씩을 줄였다. 올해 KLPGA 투어 다승왕(4승)이자 이번 Q시리즈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40위)이 높은 임진희는 공동 17위(13언더파 417타)로 LPGA 진출권을 따냈다.

Q시리즈 20위 이내에 들면 내년 LPGA 투어 대회에 대부분 출전할 수 있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조건부 출전권과 2부 투어인 엡손 투어 출전권만 준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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