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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내년 2월 4일 ‘로드 투 UFC 2’ 결승 출전.. 같은 날 이정영도 UFC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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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왼쪽)와 이정영. 출처 | 이창호, 이정영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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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이창호(29)가 오는 2월 ‘로드 투 UFC’ 시즌 2 결승전으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 우승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도 같은 날 UFC 데뷔전을 치른다.

15일 UFC는 “내년 2월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 이어 ‘로드 투 UFC’ 시즌 2 결승을 개최한다”라고 발표했다.

‘로드 투 UFC’ 시즌 2 밴텀급 결승전에는 이창호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는 지난 시즌 1 페더급 우승자 이정영이 U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는 안슐 주블리(인도∙라이트급 우승), 이정영(한국∙페더급 우승), 나카무라 린야(일본∙밴텀급 우승), 박현성(한국∙플라이급 우승)이 UFC 계약을 따냈다.

또한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라이트급 준우승), 카자마 토시오미(일본∙밴텀급 준우승), 장밍양(중국∙라이트헤비급 논토너먼트) 참가자 3명이 추가로 UFC와 계약했다.

‘로드 투 UFC’ 시즌 2는 다시 한번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네 체급으로 구성됐다. 오프닝 라운드는 지난 5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준결승은 싱가포르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다음 날인 지난 8월 27일에 치러졌다. 다음 8명의 준결승 승자가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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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지난 5월 28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시즌 2 밴텀급 경기에서 인도의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과 맞붙고 있다. 사진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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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UFC’ 시즌 2 결승. 사진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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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급 결승에서는 일본 아마추어 레슬링 전국 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21살 츠루야 레이(8승 0패, 일본 치바현)가 22살의 끈질긴 피니셔 ‘리틀 킹콩’ 지니우스위에(13승 2패, 중국 쓰촨성)와 맞붙는다.

밴텀급 결승에서는 웰라운드 그래플러 이창호(9승 1패, 한국 경기도 고양시)가 경험 많은 공격적인 타격가 샤오롱(26승 7패, 중국 후난성)과 싸운다.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창호는 “한국 선수들 중 나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는데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 몫까지 힘내 우승하겠다”라고 전했다.

페더급 결승에서는 노련한 지능적 전략가 이자(24승 4패, 중국 쓰촨성)가 저돌적인 타격가 카이원(12승 5패, 중국 후난성)과 격돌한다. 이자는 지난 시즌 1 페더급 결승에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에게 패하고 다시 시즌 2로 도전해 결승까지 올라왔다.

라이트급 결승에서는 전 UFC 파이터인 롱주(24승 5패, 중국 쓰촨성)가 파워풀한 레슬러 하라구치 신(7승 1무효, 일본 카고시마현)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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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영이 지난해 10월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UFC’ 페더급 경기에서 뤼 카이를 펀치 KO로 제압하고 있다. 사진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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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전을 치르는 이정영은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이마보프’에서 전 케이지 퓨리 파이팅 챔피언십(CFFC) 챔피언 블레이크 빌더(33∙미국)와 격돌한다.

토너먼트 기간 내내 참아온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느라 1년간 쉬고 돌아온 이정영은 “1년 만에 경기하게 됐는데 (부상 회복과 단점 보완에) 충분한 기간이었던 것 같아 하늘이 도와줬다고 생각한다. 앞선 경기에서 실망을 안겨드린 부분도 스스로 인정하고 있기에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시 ‘코리안 타이거’가 돌아왔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겠다. 2월 4일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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