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이 9년 만의 격투기 복귀전에서 패했다. 사진=ROA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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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왼쪽)이 쇼유 니키에게 펀치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ROAD 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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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9년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 코미디언 윤형빈(43)이 패배의 쓴맛을 봤다.
윤형빈은 16일 오후 4시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ROADFC 067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에서 쇼유 쇼요 니키(28·일본)에게 판정패했다ROAD 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의 유튜브 컨텐츠인 파이터 100은 이벤트성 경기로 단일 라운드 100초간 승부를 겨룬다.
두 파이터의 악연은 올해 권아솔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콘텐츠 파이터 100에서 시작됐다. 당시 쇼유 니키는 한국 선수 강민수와의 대결에서 낭심 니킥 반칙을 저질렀다. 이후 윤형빈이 항의하자 쇼유 니키는 발차기로 응수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쇼유 니키는 지난달 22일 남산 서울타워에서 열린 열린 굽네 ROAD 067 기자회견에서 윤형빈에게 간장을 들이부었다. 지난 15일 5일 굽네 ROAD 067 2차 기자회견에서는 콜라가 든 간장통으로 또다시 윤형빈을 도발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두 선수는 케이지에서 주먹을 맞댔다. 윤형빈과 쇼유 니키는 글러브 터치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윤형빈이 먼저 돌진해 케이지 싸움을 벌였다.
쇼유 니키의 연타가 윤형빈의 안면에 적중했다. 윤형빈은 킥을 활용해 전진했으나 쇼유 니키의 카운터에 어려움을 겪었다. 판정 결과 두 명의 심판이 소유 니키, 한 명의 심판이 동률을 판정하며 윤형빈의 패배가 확정됐다.
[굽네 ROAD FC 067 / 12월 16일 오후 4시 스위스 그랜드 호텔]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윤형빈 VS 쇼유 니키]
쇼유 니키, 심판 2-0 판정 승
[-95kg 계약 체중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카즈야]
권아솔, 심판 전원일치 판정 승
[무제한급 허재혁 VS 세키노 타이세이]
세키노 타이세이, 1R 58초 TKO 승
[-63kg 밴텀급 양지용 VS 박재성]
양지용, 1R 8초 TKO 승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이길수]
이정현, 1R 4분 40초 TKO 승
[-63kg 밴텀급 고동혁 VS 최 세르게이]
고동혁, 3R 2분 27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58kg 계약체중 이수연 VS 이은정]
이은정,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70kg 라이트급 김산 VS 신동국]
김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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