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생태적 전환 고려"
내년 2월, 교육지원청·직속기관에 생태문화 확산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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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언식은 서울교육청 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태적 조직문화’ 확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청 내 1회용품 반입·사용을 금지하는 넷 제로(Net Zero) 행사를 열 예정이다. 넷 제로는 온실가스(탄소)의 배출량과 흡수량이 동일해 온실가스(탄소)의 순 배출량을 ‘영(zero)’으로 만든 상태를 뜻한다.
이날 실천 선언문에는 △정책 수립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생태적 전환 고려 △다회용품 사용, 종이 없는 회의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행동 실천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 권유하기 등이 포함된다. 시교육청 전체 직원 824명은 선언문에 서명을 하고 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적 조직문화 확산’의 3대 주요 과제는 △1회용품 OUT △종이 사용 DOWN △자원순환 실천 GO 등이다. 특히 내년 1월1일부터는 △교육청 내 1회용품 반입·사용 금지 △회의는 넷 제로(Net Zero)로! 가 전면 실시된다. 시교육청은 2월부터는 11개 교육지원청과 29개 직속기관, 3월부터는 초·중·고교까지 생태적 조직문화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26년까지 종이 사용량을 50% 감축하고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용기를 전면 퇴출하는 등 교육기관으로서 탄소중립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기후위기 비상시대,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개인의 생각과 행동 양식, 조직문화 및 교육행정 시스템까지 총체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교육청 모든 기관과 부서가 솔선수범해 생태적 전환·탄소중립 실행 방안 추진 노력을 함께 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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