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275.94점으로 대회 8연패
신, 이해인 제치고 2연패 성공
유영은 1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
신, 이해인 제치고 2연패 성공
유영은 1년 만에 국가대표 복귀
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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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신지아가 경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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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종합선수권 8연패에 성공했다. ‘여자 피겨의 미래’ 신지아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9.35점, 예술점수(PCS) 90.08점을 더해 총점 179.43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6.51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합계 275.94점으로 이시형(241.05점)과 서민규(232.62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17년에 이 대회를 처음 우승했던 차준환은 이로써 종합선수권 8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목 부상을 겪어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시형, 김현겸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나이 제한 규정(만 17세 이상 출전)으로 인해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 중학생 서민규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 나서고, 4위에 오른 김현겸(229.5점)이 남은 세계선수권 출전권 1장을 가져갔다.
여자 싱글에서는 신지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28점을 받아 합계 218.36점을 얻어 2위 이해인(205.84점)을 제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008년 3월생인 신지아 역시 나이 제한 규정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에 나선다. 2위 이해인, 3위 김채연(205.33점)이 2년 연속 세계선수권에 나서고, 4~6위 김유성, 김유재, 권민솔이 모두 중학생 신분이어서 7위 유영(195.96점)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하락세를 탔던 유영은 1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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