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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과연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일까.
뮌헨은 라두 드라구신을 두고 토트넘과의 영입경쟁에서 실패했다. 드라구신을 품지 못한 뮌헨은 다시 에릭 다이어 영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크리스티안 프로인트는 뮌헨 디렉터는 노르디 무키엘레 임대(완전이적 옵션 포함)와 함께 다이어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구신 하이재킹 실패 이후 다이어는 뮌헨의 1순위 타깃이 됐다. 구두 합의는 완료됐고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57억 원)가 유력하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인데 1년 연장 옵션이 붙었다. 아직 모든 협상이 끝난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뮌헨 팬들은 다이어 영입에 있어서 구단의 선택에 의문부호를 던지고 있다. 물론 뮌헨이 당장 주전급 센터백이 필요한 건 아니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서 잠시 자리를 비우지만 늦어도 2월 중순이면 팀으로 복귀한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건재하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도 이제는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가고 있다.
세계적인 센터백을 3명이나 보유하고 있기에 백업 센터백만 찾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그 대상이 다이어라는 점에서 뮌헨 팬들은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매우 심각했는데 이런 선수가 과연 팀에 도움이 될 것인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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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투헬 감독은 다이어 영입에 확신을 가진 모양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전술적 자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는 팀이 수비적인 견고함을 갖추는데 적합하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다이어의 전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다이어가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이 뮌헨으로서 가서 갑자기 상승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뮌헨 팬들이 다이어를 영입하려는 과정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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