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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스케이팅 아당 샤오잉파(프랑스)가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금지 기술을 연기해 감점을 받고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샤오잉파는 13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03점, 예술점수(PCS) 88.01점, 감점 3점으로 총점 182.04점을 획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94.13점을 받은 샤오잉파는 최종 합계 276.17점을 기록하면서 알렉산드로 셀레브코(에스토니아·256.99점)를 제치고 여유롭게 당당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로써 샤오잉파는 2년 연속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샤오잉파의 금메달보다 그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샤오잉파는 연기 도중 공중에서 뒤로 한 바퀴 돌고 착지하는 '백플립' 기술을 선보였다.
샤오잉파의 화려한 기술에 관중들은 환호했지만 금지 기술로 지정된 백플립을 선보인 그는 감점 2점을 받았지만 우승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중에서 뒤로 한 바퀴 도는 기술인 백플립은 안전을 이유로 금지된 동작이다. ISU는 부상 방지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백플립을 금지했고, 성공하더라도 감점하기로 정했다.
아당 샤오잉파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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