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에, 7언더파 선두…양희영 1오버파·전인지 2오버파
유해란의 티샷.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2년 차 개막전을 중위권으로 시작했다.
유해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6타 뒤진 공동 18위다.
이 대회는 올해 맨 먼저 열린 LPGA투어 개막전이다.
최근 2년 동안 LPGA 투어 대회 우승자만 나올 수 있어 유해란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유해란은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유해란은 낯선 코스에서 그린을 6번이나 놓치는 등 샷이 썩 좋지 않았다. 퍼트도 29개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나마 버디 기회를 3번 살렸고 보기는 2개로 막아 2라운드 반등을 예고했다.
모처럼 이 대회에 나선 작년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2022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전인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28위로 밀렸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고, 대니엘 강과 앨리 유잉(이상 미국)이 4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
대회 첫 2연패를 노리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재기를 꾀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6위에 포진했다.
교포 앤드리아 리(미국), 그레이스 김(호주)도 공동 6위 그룹에 합류했다.
선수들과 섞여 경기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따로 매기는 유명인사 경쟁 부문에서는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 회원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40점을 따 1위에 나섰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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