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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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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양희영·전인지, 아쉬운 첫날..LPGA 개막전 톱10 밖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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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해란이 2023시즌 LPGA 투어 개막전 1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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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과 양희영,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첫날 모두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유해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5타를 때려 단독 선두로 나선 후루에 아야카(일본)과는 6타 차다.

양희영과 전인지도 첫날 언더파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24위, 전인지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우승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어 출전 인원이 36명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가 1명도 참가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3명이 나서 개막전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번 대회엔 고진영과 김효주도 참가 자격이 있었으나 훈련 중인 탓에 불참했다.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남은 3라운드에서 몰아치기가 나와야 우승 경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라운드에선 21명이 언더파를 적어냈고, 13명은 오버파를 기록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유해란은 5번과 6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9번과 10번홀에서 보기를 했고,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언더파에 만족했다.

경기 지표를 따지는 샷 통계는 나쁘지 않았다. 드라이브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 그린적중률은 66.7%를 유지했다. 티샷의 정확성과 비교하면 그린적중률이 높지 않은 게 아쉬웠다.

퍼트는 총 29개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았고, 전인지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적어냈다.

함께 치러진 유명인사 부문에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40점을 획득해 선두로 나섰다. 유명인사 부문은 홀별 성적에 따라 별도의 점수를 부여해 합산하는 변형 스태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소렌스탐에 이어 제프 맥닐이 38점으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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