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격투기 복귀전을 치르는 추성훈(왼쪽)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추성훈(49·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674일(1년 10개월 3일) 만에 파이터로 무대에 선다.
추성훈은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니키 홀즈컨(41·네덜란드)과 '원챔피언십 165' 대회에서 특별 규칙 슈퍼 파이트 경기를 치른다.
추성훈은 아시아 유도 최강자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뒤에도 열 손가락에 꼽히는 강자로 전성기를 보냈다.
2000년대 초중반 일본의 입식 타격 단체인 K-1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2009년 UFC로 이적해 2승 5패를 남겼다.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한 뒤에는 2승 1패를 거뒀다.
추성훈은 최근 경기인 2022년 3월 아오키 신야(일본)전에서는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6승 7패다.
2015년 영국 격투기 단체 '글로리'에서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홀즈컨은 2019년에도 원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킥복싱 타이틀 매치를 치렀다.
홀즈컨은 종합격투기를 무려 112경기나 치렀고, 94승 18패를 거둘 만큼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추성훈과 홀즈컨의 경기는 3분 3라운드, 계약 체중 85㎏, 종합격투기 글러브 착용, 1라운드 복싱·2라운드 무에타이·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으로 치러진다.
라운드별로 규칙이 다른 것이 이번 경기의 특징이다.
유도가 기반인 추성훈으로서는 입식 타격이 전문인 홀즈컨을 맞아 1라운드 복싱과 2라운드 무에타이에서 버티는 게 관건이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