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310210]가 대만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말 보로노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치료제의 국내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보로노이는 조만간 삼성서울병원 등 한국 4개 기관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대만 대형 병원 2곳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VRN11 임상 1b상을 위한 IND도 신청할 예정이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VRN11은 전임상 시험에서 다양한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투과도는 100%에 달해 뇌전이 환자에게 뛰어난 약효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 부문 대표는 "임상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환자 가족의 고통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임상 약물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신규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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