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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동계청소년올림픽 팀 이벤트 ‘금’…첫 우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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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1일 강릉아이스아레나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이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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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청소년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에서 피겨팀 이벤트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싱글 신지아, 남자 싱글 김현겸,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 조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팀 이벤트에서 랭킹 포인트 13점으로 미국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각각 아이스댄스 3점, 남자 싱글 5점, 여자 싱글 5점을 따냈다. 한국이 강원 2024에서 금메달을 딴 건 6번째다.

김현겸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2관왕이 됐고, 신지아는 여자 싱글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도 손에 넣었다. 아이스댄스에서 4위로 아쉬움을 삼켰던 김지니-이나무도 단체전에서 한풀이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청소년올림픽 피겨팀 이벤트 첫 우승국이 됐다.

청소년올림픽 피겨팀 이벤트는 4개 세부 종목(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에서 순위별로 랭킹포인트를 부여하고, 상위 3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른다.

2012년에 시작한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그동안 피겨팀 이벤트를 국가대항전으로 치르지 않고, 각국 선수들이 국적과 관계없이 팀을 짜서 경기를 펼쳤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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