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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각 교육지원청별로 공립 유치원 교사 230명, 공립 초등교사 4027명에 대한 정기전보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를 주관한 중부교육지원청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전보에 대한 설문 결과와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보 원칙을 수립하고 전보 대상자를 각 교육지원청에 배정했다. 이후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배정된 전보 대상자들을 관내 유치원과 학교로 보냈다.
유치원 교사의 경우 2024학년도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하고 학급 감축 현황을 고려했다. 전보 원칙에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 교사에 대한 전보 우대를 추가하고, 관내 전보 시 거주지와 도로망, 경력, 근무 유치원 등을 감안했다.
초등학교 교사는 그 동안 개정된 전보 원칙의 큰 틀을 유지했다. 교사의 순환근무원칙에 따라 전산으로 이뤄지는 관내 전보는 거주지와 도로망, 근무학교 등을 고려해 배정했고,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했다. 유치원 교사와 마찬가지로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인 교사에 대한 전보 우대를 추가했다. 또 보직교사 경력이 24개월 이상인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보유예 10항을 신설하고 일반학교 현임교 초빙을 1회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전보 발령과 함께 학교에서 전 교원이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나이스 겸임처리와 함께 학교(유치원)별로 자율적으로 3∼5일간 기간을 정해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교과협의회, 학년(부서)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새 학년을 준비한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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