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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초등교사 여초 언제까지…서울 교사 합격자 중 남성 고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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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 10% 안팎 수준

연합뉴스

입학 안내 자료 받는 예비 초등학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서 열린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예비 초등학생이 입학 안내 자료를 받고 있다. 2024.1.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 초등교사의 여초(女超)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서울 공립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고작 10%에 불과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6명(공립 154명, 국립 2명)을 2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는 총 110명인데, 이 중 남성은 11명으로 10%에 불과했다. 전년도 비율(9.6%·114명 중 11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서울 초등학교 교사 중 남성 합격자 비율은 2020학년도 10.4%, 2021학년도 13.2%, 2022학년도 10.6%, 2023학년도 9.6% 등으로 10% 안팎을 유지해왔다.

공립 특수학교(초등) 교사 합격자는 42명 중 남성이 6명(14.3%)으로, 전년(6.7%·30명 중 2명)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공립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합격자 2명은 모두 여성이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실시했으며, 특수학교(초등) 교사를 각각 1명씩 2명 선발했다.

이 합격자들도 모두 여성이다.

합격자들은 7일부터 21일까지 교육 현장 적응 직무연수를 받은 뒤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1일부터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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