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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서울 초등교사 합격자 90%가 ‘여성’…저출생 여파로 합격자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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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90%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저출생 여파로 합격자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립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2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총 156명(공립 154명·국립 2명)으로 1차 시험(교직논술·교육과정)과 2차 시험(교직적성 심층면접·수업실연·영어수업 실연 및 영어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세계일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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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성비는 여성이 9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초등학교 교사 합격자 110명 중 남성은 11명(10%)에 그쳤다. 지난해 9.6%(114명 중 11명)와 비교할 땐 소폭 상승한 수치다.

특수학교(초등) 교사의 경우 합격자 42명 중 남성이 6명(14.3%)이었다. 유치원 특수학교 교사는 합격자 2명 모두 여성이었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교사 각 1명씩을 최종 선발했다.

한편 서울 초등교사 합격자 수는 올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초등교사 합격자 수는 2020학년도 366명, 2021학년도 303명, 2022학년도 216명, 지난해 114명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합격자 수가 4명 줄어든 것이다.

합격자들은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7일부터 21일까지 원격 및 집합연수 등을 통해 이수한 뒤 다음 달 1일 교원수급계획에 따라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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