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이스타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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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2일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의 법률 위반 사항을 감시하고 부정부패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준법경영팀을 새로 만들었다고 알렸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준법경영팀은 변호사를 팀장으로 하고 법률 위반 감시, 개인 정보 보호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8인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준법 감시와 부정부패 리스크 파악, 산업안전보건 관리, 안전보건경영위원회 운영, 임직원 대상 준법교육 시행 등을 맡는다. 특히 임직원 누구나 익명으로 신고·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경영진을 포함해 임직원 누구라도 윤리경영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경우 익명 제보할 수 있고 준법경영팀이 독립적으로 감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며 "전사적으로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 앞으로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21, 2022년 기업회생절차를 거쳤다. 이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아 2023년 3월 상업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항공기 10대와 1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항공기 5대 추가 도입 및 12개 이상의 노선 취항을 통해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강희경 기자 k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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