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새벽에 혼자 거리를 돌아다니던 아이를 구조한 경찰관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새벽 2시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에서 아이가 맨발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직후 출동한 수송지구대 강동구 경감은 아이를 조사실로 데려와 담요를 덮어주며 안심시켰습니다.
조사 결과 갓 3살이 된 이 아이는 가족들이 잠든 시간에 깨 밖에 혼자 나왔다가 길을 잃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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