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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경기 100승을 달성한 SK 전희철 감독
프로농구 서울 SK가 5연패 사슬을 끊고 전희철 감독에게 최소 경기 100승을 선물했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2점·9리바운드를 기록한 자밀 워니와 17점을 넣은 허일영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84대 72로 눌렀습니다.
오재현은 16점, 오세근도 13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SK의 전희철 감독은 147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해 종전 신선우, 강동희 감독(151경기)의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관장에 져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한 SK는 이번 시즌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정관장은 5연패와 함께 원정 경기 1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골 밑에서 우위를 보인 SK는 전반을 49대 45로 앞선 채 마쳤고, 3쿼터에는 압박 수비로 정관장의 득점을 10점으로 묶어 두고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69대 55의 리드를 잡고 4쿼터에 들어간 SK는 허일영, 워니, 오재현이 연속 득점을 올려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82대 65로 멀찌감치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정관장은 자밀 윌슨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실책을 21개나 저질러 고개를 떨궜습니다.
LG의 저스틴 구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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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대 80으로 제압했습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에 2연패를 당했던 LG는 시즌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앞서 갔고, 3연패를 끊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조쉬 이바라가 16점, 이관희와 저스틴 구탕이 14점씩을 올리며 LG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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