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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패했지만 김민재는 빛이 났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23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UCL 16강 1차전이 2주에 걸쳐 치러졌기에 베스트 일레븐은 늦게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대다수였다. 맨시티는 코펜하겐을 3-1로 격파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승리를 이끈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필 포든,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가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치히전 결승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힘 디아스도 있었다. 이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빅터 오시멘(나폴리),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루닌(레알 마드리드)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패한 팀 소속은 김민재가 유일했다. 뮌헨이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라치오에 0-1로 충격패를 당했어도 김민재는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놀라운 일이었다.
라치오전은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를 제외하면 엉망진창이었다. 점유율에서 6:4로 앞섰고, 슈팅도 17개를 기록하면서 라치오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17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0개였다. 결정력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수비도 불안했다. 중원이 확 열린 상황에서 라치오 역습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만 막아야 했다. 김민재가 분투하며 라치오 공격을 연속해서 막아냈는데 우파메카노가 퇴장을 당해 고전했다.
치로 임모빌레 골로 라치오가 앞서갔다. 우파메카노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레버쿠젠전 대패에 이어 라치오에도 패하고 다음 경기인 보훔과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뮌헨은 위기에 빠져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사임을 선언한 상황이다.
한편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팀 자체가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정확함을 유지한 결과였다. 팀은 패했어도 '라이브 스코어'가 뽑은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다. 김민재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차전에서도 뮌헨은 김민재의 수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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