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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UCL보다 리그컵이 더 중요" 결승 앞두고 포부 밝힌 칠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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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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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벤 칠웰이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첼시는 돌아오는 26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021-22시즌에 이어 2년 만의 결승전 리매치다.

우승을 향한 한 걸음을 앞두고 첼시의 주전 레프트백 칠웰이 인상적인 포부를 밝혔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 "칠웰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현재는 EFL컵 우승이 첼시에 더 큰 성취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칠웰은 "UEFA 챔피언스리그의 명성이 확실히 더 높지만, 현재 첼시의 위치를 본다면 EFL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 우리의 팀은 아주 젊은 팀으로, 이번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EFL컵 트로피를 한 팀으로서 팬과 함께 이뤄낸다면 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영광보다 더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의 대회 규모와 명성은 EFL컵보다 당연히 크지만, 현재 첼시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는 EFL컵 우승이 간절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EFL컵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칠웰이다. 칠웰은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빅이어를 들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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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0승 5무 10패 승점 35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길 수 있었던 약팀과의 경기에서 잃은 승점이 너무나도 많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진입은 차치하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위한 6위 진입도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에 첼시에 EFL컵은 더욱 중요하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리버풀의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이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과 빌드업의 핵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디오구 조타의 결장이 확정적이다. 주포 모하메드 살라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는 설욕을 다짐한다. 2년 전 EFL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만났던 첼시는 긴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모든 선수들이 성공했지만, 마지막 순간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놓치며 트로피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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