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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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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kt에 역전승…최준용 26점·허웅 2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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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최준용의 레이업

프로농구 부산 KCC가 천적이었던 수원 KT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KCC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t에 101대 94로 역전승했습니다.

최준용이 26점, 허웅이 22점을 터뜨린 KCC는 이번 시즌 kt와의 대결에서 3연패 뒤 처음으로 승리했하며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23승 19패가 된 KCC는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 27패)와 격차를 6.5 게임으로 벌려 플레이오픈 진출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3쿼터까지 68대 77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KCC는 4쿼터에 맹반격을 시작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최준용이 4쿼터에만 10점, 허웅이 13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kt는 7연승 뒤 일격을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선두 원주 DB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75대 74, 진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1분 16초를 샘조세프 벨란겔(29점)의 3점 슛과 듀반 맥스웰(10점)의 2점슛으로 74-75, 1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DB는 이어진 공격에서 디드릭 로슨(22점)의 턴오버로 역전의 위기를 맞았지만 종료 3초 전 김종규(12점)가 한국가스공사 박봉진의 2점슛을 블록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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