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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냈다” 최태원도 쓴다던 ‘이것’ 아이폰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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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태원 SK 회장이 26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석해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인공지능(AI)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권제인 기자/ ey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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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저도 이것(갤럭시 S24) 씁니다” (지난 MWC,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최태원 SK 회장)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최고의 스마트폰 자리에 올랐다.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를 간발의 차이로 이긴 것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 처음으로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AI 분야에 뒤처져 있다고 평가되는 애플은 뒤늦게 추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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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울트라의 줌 성능을 테스트하는 모습. [박혜림 기자/rim@]


6일 IT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87점을 받았다. 2위는 아이폰15 프로맥스로 1점 뒤진 86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평가 항목 10개 중 대부분의 평가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프로세서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갤럭시 AI”라며 AI 기능이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AI 기능에 힘입어 판매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단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본격화한 바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통역, 사진·동영상 편집, 서클 투 서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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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 사업부장(사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개막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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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최태원 SK회장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수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삼성전자 부스에 방문하는 등 AI 기능은 연일 관심을 끌었다

애플은 뒤늦게 AI 기능 추격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 16에 AI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4일(현지시간) 맥북 에어 최신 버전을 소개하면서 “AI를 위한 세계 최고의 소비자용 랩톱(휴대용 컴퓨터)”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실시간 받아쓰기, 번역, 자동 완성 텍스트, 시각 이해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최신 버전의 맥북 에어는 최신 칩인 ‘M3’를 탑재해 기존 칩 ‘M1’이 들어간 제품보다 처리 속도가 최대 60% 빠르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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