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올 시즌 2승…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리디아 고가 9일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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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할 수 있을까.
리디아 고는 9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베일리 타디(미국), 세라 슈멜젤(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20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한 점수 1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10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을 획득,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하게 된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작년의 나는 올해 내가 어떤 시즌을 보낼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작년 말에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제이슨 데이와 우승한 것인 자신감의 좋은 부스터 역할을 해줬다”며 “아직 해야 할 골프가 많이 남아 있다. 누구나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다. 나도 인내심을 갖고 계속 좋은 경기를 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5위 이민지(호주)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선두 그룹을 3타 차로 뒤쫓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3타를 줄인 김세영(31)이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3위에 올랐던 최혜진(25)은 1타를 잃고 공동 9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안나린(28)은 무려 4타를 잃고 공동 12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났다. 이미향(31), 성유진(24)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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