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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놓고 나왔다? 얼굴 보여주면 학식 결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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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 위치한 학생식당에서 사용자가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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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나 카드를 놓고 나왔더라도, 얼굴만 보여주면 네이버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페이스사인 결제’ 시스템이 경희대 서울캠퍼스에 도입됐다.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는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도 얼굴인식(안면인식)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직원용 출입·결제 등에 활용되었으며, 이번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상용화에 도전한다. 특히 해당 매장에서 전용 단말기로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얼굴을 등록하면 이후부터는 경희대 캠퍼스 내 식당·카페의 전용 결제 키오스크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쪽은 “얼굴 정보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되며,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통해 등록을 시도중인 사람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를 명확히 하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시도가 이뤄질 경우 얼굴 등록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을 활용해서는 등록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신한카드가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페이스 페이’ 사업을 통해 한양대·편의점 등에서 얼굴인식 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신한 페이스 페이의 얼굴인식 등록은 은행 창구나 해당 매장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서 가능하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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