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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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혜가 전 남편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미나, 박군, 박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혜는 “진짜 돌싱이 됐다”라며 이혼 후 홀로 7년간 키우던 쌍둥이 형제가 현재 전남편과 함께 2년간의 유학을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했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한 건 아니지 않냐. 그래서 아이를 위해 소통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는 2008년 4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3년 후 쌍둥이 아들을 얻었지만 2018년 이혼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박은혜에게 “최근에 들은 소식인데 아이들을 전남편과 유학 보낸 이후, 전 남편과 더 친해져서 전 남편과 매일매일 통화를 하신다고?”라고 물었다.
박은혜는 “아이들과 매일 연락을 하니까. 근데 초반에는 영상통화를 할 때 옆에 있으면 영상을 껐었는데 그것도 귀찮아지더라. 전 남편이 ‘이제 등교 볼 시간도 없다’라며 매일 등교하는 걸 영상통화로 매일 보여준다”라고 말해 그린라이트 논란을 불렀다.
하지만 박은혜는 “전 남편과 ‘이건 그런 뜻은 아니다’라고 말을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은혜는 이혼 후 전 남편과 여행에 동행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과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아이들과 호주 여행을 갔는데, 다 같이 갔다”라고 회상했다.
탁재훈은 “아직 결혼 중인 거 아니냐”며 의아해했다. 김준호도 “가상 이혼은 처음 들어봤다”라고 농담했다.
박은혜는 “그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베프와 있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박은혜는 “저는 전 남편이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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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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