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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4년 만에 챔스리그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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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라야 선방에 포르투 제압

바르사도 나폴리 누르고 8강 합류

동아일보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왼쪽)가 13일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달려드는 팀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 출처 아스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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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잉글랜드)이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13일 열린 포르투(포르투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안방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1로 졌던 아스널은 2차전 전반 42분 터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스코어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선방이 빛났다. 선축에 나선 아스널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는 사이 라야는 포르투의 두 번째 키커 웬데우 나시멘투 보르지스, 네 번째 키커 갈레누의 슛을 막아냈다.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건 2009∼2010시즌 이후 14년 만이다. 아스널은 2010∼2011시즌부터 7시즌 연속으로 16강전에서 탈락했다. 2017∼2018시즌부터 6년 동안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7시즌 만에 ‘별들의 무대’에 복귀한 아스널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연승을 달리며 선두까지 오른 기세를 몰아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징크스까지 깼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나폴리(이탈리아)를 3-1로 꺾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스코어 4-2를 기록해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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