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 2-1로 승리했다. 합계 스코어 2-2(0-1, 2-1)으로 연장전을 지나 승부차기에 돌입한 결과 아틀레티코가 3-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발 명단]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홈팀 아틀레티코는 3-5-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가 책임졌다. 미드필드에는 사무엘 리누, 호드리고 데 파울, 코케, 마르코스 요렌테, 나우엘 몰리나가 포진했다. 3백은 마리오 에르모소, 악셀 비첼, 스테판 사비치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는 원정팀 인터밀란도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은 마르쿠스 튀랑,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였다. 중원은 페데리코 디마르코, 헨리크 미키타리얀,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 덴젤 둠프리스가 호흡했다. 수비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더 프레이, 벵자맹 파바르였다. 골문은 얀 좀머가 지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내용]

아틀레티코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리누가 하프라인 아래에서 볼을 잡은 다음 돌파했다. 페널티 박스로 진입해 반대편 구석을 노려 슈팅했지만 막혔다.

인터밀란도 반격했다. 전반 12분 소유권 차단 이후 전개된 역습. 침투 패스를 받은 둠프리스가 위험 지역에서 두 차례 슈팅했다. 하지만 오블락이 침착히 저지했다.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인터밀란이었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에서 정교한 패스로 아틀레티코를 흔들었다. 디마르코가 바렐라 컷백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아틀레티코가 곧바로 쫓아갔다. 전반 35분 박스 안으로 투입된 크로스 이후 계속된 공격. 문전에 있던 그리즈만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다. 전반전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끝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전이 시급한 아틀레티코가 박차를 가했다. 후반 6분 요렌테가 감각적인 터치로 상대 압박에서 벗어났다. 그리즈만이 컷백을 슈팅했지만 좀머가 잡았다.

아슬아슬한 장면이 이어졌다. 후반 14분 바스토니 패스 미스 이후 아틀레티코가 빠르게 공격에 나섰다. 이번엔 요렌테 컷백에 모라타 슈팅이 나왔지만 하늘로 떴다.

양 팀이 승부수를 던졌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26분 데 파울과 리누를 불러들이고 앙헬 코레아와 로드리고 리켈메를 넣었다. 인터밀란은 후반 28분 둠프리스와 바스토니 대신 마테오 다르미안과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인터밀란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상대 공격 차단 이후 전개된 역습. 튀랑이 침투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떴다.

뒤집기를 노리는 아틀레티코는 몰리나와 모라타 대신 파블로 바리오스와 멤피스 데파이를 넣었다. 굳히기에 나선 인터밀란은 바렐라와 디마르코를 빼고 다비데 프라테시와 얀 비세크를 넣었다. 종료 무렵 기적이 연출됐다. 후반 42분 코케가 건넨 침투 패스가 날카롭게 향했다. 데파이가 낮게 깔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도 날카로운 장면이 여럿 있었지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아틀레티코와 인터밀란은 합계 스코어 2-2(0-1, 2-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인터밀란은 연장 전반 3분 튀랑 헤더로 기회를 노렸지만 위로 떴다. 아틀레티코는 연장 전반 5분 데파이 슈팅이 나왔지만 좀머가 잡았다.

인터밀란은 알렉시스 산체스, 아틀레티코는 사울 니게스를 투입해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인터밀란 선축, 아틀레티코 후축으로 시작했다. 인터밀란 1번 찰하놀루, 아틀레티코 1번 데파이가 모두 성공했다. 인터밀란 2번 산체스, 아틀레티코 2번 사울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터밀란 3번 클라센이 실축하고, 아틀레티코 3번 리켈메가 성공하면서 균형이 깨졌다. 인터밀란 4번 아체르비, 아틀레티코 4번 코레아는 모두 성공했다. 인터밀란 5번 라우타로가 실축하면서 아틀레티코가 3-2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 : 앙투안 그리즈만(전반 35분), 멤피스 데파이(후반 42분)

인터밀란(1) : 페데리코 디마르코(전반 33분)

[승부차기 결과]

인터밀란(선축) : OXXOX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후축) : OXO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