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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B 산초는 다른 사람인가?', 임대 후 'UCL 8강 주역' 등극... 구단은 계약 연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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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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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도르트문트는 최근 산초의 활약에 그와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임대 중인 제이든 산초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 출신으로 2017-18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측면에서의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3시즌 동안 113경기 42골 47도움.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21년 친정 팀 맨시티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많은 기대를 받고 도착한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못했다. 부진은 계속됐고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았다. 심지어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행동까지 보이며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흘러갔다. 결국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떨어진 폼은 독일에서도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이적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9일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날아올랐다. PSV 아인트호벤과의 16강 2차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하며 클럽을 8강으로 인도했다. 두 경기 연속 골이었다.

이러한 활약에 입어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지키려 한다. 관전은 급여다. 영국 '메트로'는 "산초의 급여가 이적의 걸림돌이지만 구단은 그를 영입할 방법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당장 힘들다면 그를 한 시즌 더 임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행보의 많은 팬들은 놀라고 있다. 산초가 부활에 성공해 전성기 시절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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