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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MMA연맹 회장기 대회가 열렸다.
로드FC와 대한MMA연맹은 16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ROAD FC GYM 군산에서 제 1회 전북특별자치도 MMA연맹 회장기 대회, 제 70회 로드FC 센트럴리그를 개최했다.
로드FC 센트럴리그는 2012년 4월 8일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올해 12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의 아마추어 격투기 대회다. 함께 진행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MMA연맹 회장기 대회는 MMA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열렸다. 취미로 격투기를 즐기는 일반인부터 프로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까지 다양한 인원들이 성별, 나이에 관계 없이 출전한다.
대회 현장에 박성수 대한MMA연맹 명예회장, 김대일 전북특별자치도MMA연맹 회장, 김상연 전북특별자치도MMA연맹 부회장, 신영대 군산시 국회의원, 송미숙 군산시 시의원이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성수 대한MMA연맹 명예회장은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MMA연맹 회장기 대회 및 로드FC 센트럴리그를 맞이하여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치뤄졌으면 합니다. 선수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어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하비리그 (취미부), 루키리그 (선수지망부), 세미프로리그로 세분화 되어 있다.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각 리그마다 룰도 다르게 적용된다. 아마추어 선수들인 만큼 보호대도 착용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된다.
로드FC 센트럴리그는 전국에서 개최된다. 전라도는 이번 대회 개최지인 군산, 경기도는 인천, 강원도는 로드FC 본사가 있는 원주에서 진행된다. 센트럴리그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은 선수는 로드FC와 정식 계약을 체결, 프로 선수로 데뷔한다.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 전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 등이 로드FC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챔피언이 된 대표적인 예다. 그 외에도 현재 로드FC 프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 절반 이상이 센트럴리그에서 배출됐다.
이렇게 로드FC가 프로 선수를 많이 배출할 수 있는 건 실제 프로 대회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계체량, 밴디지 체크, 글러브체크, 3심 채점 등으로 프로 대회를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약 100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각자의 목표를 품고, 출전한 선수들은 각자의 기량을 쏟아부었다. 많은 경기가 하루에 전부 진행되며, 오전 10시에 시작된 경기는 오후 7시에 끝났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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