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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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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 이어 샤오미까지...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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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이달 중 레드미노트13 국내 출시
영국 낫싱은 40만원대 ‘폰 2a’ 선보여
삼성전자도 30만원대 갤 A15 출격


매일경제

샤오미 레드미노트13 시리즈 [출처 = LG유플러스]


삼성전자와 함께 샤오미, 낫싱 등 다양한 해외 제조사가 일제히 중저가 단말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모두 30~40만원 가격대의 중저가 제품으로, 통신비 절감이 키워드가 된 가운데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모양새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달 중 레드미노트 13 프로 5G 모델과 레드미노트 13 LTE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 모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미노트13 프로의 경우 갤럭시 S24 울트라와 같은 2억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5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한다. 레드미노트13 일반 모델은 1억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출시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해당 모델에 대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 신청 후 제품 구매 시 샤오미의 스마트 워치인 ‘샤오미 스마트밴드 8’ 또는 ‘레드미 워치 3 액티브’를 증정한다.

레드미노트13 시리즈의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출시됐던 전작 레드미노트 12 프로와 레드미노트12는 각각 44만9900원, 29만92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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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싱 폰 2a [사진 =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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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타트업 낫싱도 지난 12일 신작 ‘폰 투에이(2a)’를 국내 출시했다. 낫싱은 투명한 후면 디자인과 LED 인터페이스 등 독특한 외관이 특징인 브랜드로, 폰 투에이는 낫싱이 내놓은 중저가 가성비 제품이다.

국내서는 8GB 램과 128GB 저장공간을 탑재한 제품이 42만9000원, 12GB 램과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한 제품이 49만9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50만원을 넘지 않는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지난 9일부터 폰 투에이의 한정판 패키지를 제작해 100대 한정 선발매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또한 18일 30만원대의 중저가 단말인 ‘갤럭시 A15’를 국내서 출시한다. 해당 모델은 LTE 전용 단말로, 50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5000mAh의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통신3사 단말의 경우 공시지원금 등을 더하면 공짜폰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이번 달에만 30~40만원대의 중저가 단말이 3종 이상 출시되면서 중저가 단말 선택지가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샤오미, 낫싱 등은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에 계속 단말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73%, 애플은 점유율 25%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한 기타 브랜드의 점유율은 2% 이하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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