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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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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윤지, 할리우드 진출 계기는 “가수 경력 덕분, ‘리프트’ 캐스팅” (‘라스’)[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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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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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NS윤지가 러브스토리와 함께 할리우드 진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해 NS윤지가 할리우드 진출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이날 ‘라스’ 첫 출연이라는 NS윤지는 김구라의 피해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부모님이 요즘 좀 힘들어한다. 김구라 선배님이 저희 시부모님 재력이 좋으시다고 방송에서 몇 번이나 방송에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시부모님이 어디 가시면 밥을 다 사셔야 되고,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들도 계시더라”라고 난감해진 상황을 전했다.

또 NS윤지는 “선배님 때문에 저희 집 거덜나게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김구라는 “이상해 선배님이 제가 신인 때도 아주 재력이 탄탄했다. 실제로 (재력이) 좋으시다”라고 다시 한 번 재력을 언급했다. 이에 NS윤지는 “괜히 얘기 드린 것 같다”라고 후회하면서도 “저도 선배님 이야기를 듣고 재력이 좋다고 하셔서 ‘나 시집 잘 갔나보다’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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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NS윤지는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계기부터 ‘리프트’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미국 작품 오디션을 본지는 4~5년 정도 됐다”라며 “이번 영화는 너무 욕심이 났다. 해커 역할을 위해 스마트한 이미지 연출을 해 6시간 촬영 후 보냈다. 한 달후 쯤 최종 합격 연락이 왔고, ‘다음 주에 바로 유럽으로 출국하셔야 합니다’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NS윤지는 오디션 제의가 들어온다며 달라진 위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리프트’ 하게 된 계기로 “계약서를 사인한 후 영상으로 감독님과 1시간 정도 대화를 했다. 저를 왜 캐스팅했냐고 물었더니 감독이 ‘가수들과 작업을 많이 해봤는데, 유연성 있고 빨리 습득하고 센스있게 연기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라며 오히려 가수로서 NS윤지 경력이 가산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면 가수 출신의 선입견이 있다보니 가수 시절 모습을 감추고 싶었는데, 감독님의 그 한마디에 ’NS윤지든 김윤지든 같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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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S윤지는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생 때다. 저희 아빠가 아버님과 의형제 사이다”라며 초등학생 때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멀어진 후 성인이 돼서 다시 재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남편이 너무 잘생겨 NS윤지가 먼저 번호를 물어보고 대시했다고. NS윤지는 “저희가 그때 1년 정도 부모님 몰래 교제를 했었다. 그러다가 헤어지게 되고 15년 뒤에 다시 만니게 돼서 결혼까지 하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또 NS윤지는 “저의 오빠가 시부모님과 같은 건물에 사는데 오빠가 1층에 살았다. 근데 이제 데이트를 하다보면 결혼 전제로 만나고 하니까 술 먹고 늦게 같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긴 한데 저희 아버님이 관리소장님과 친해서 항상 경비실에 계신다. 그러다 보니 함께 집에 들어가다가 걸렸는데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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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고백을 결심한 NS윤지는 긴장한 나머지 술을 먹다 만취를 해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저희가 만난 것도 모르고 계시니까 너무 뜬금없는 소식일 거 같아서 1층에서 술을 한 두잔 먹다가 만취했다. 올라가서 교제 허락을 받으려고 했는데 너무 취해서 제가 시부모님 앞에서 오열을 했다. 시부모님이 놀라신 상태로 다행히 좋게 결혼을 허락을 해주셔서 잘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시부모님과 같은 건물에 사는 게 불편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NS윤지는 “좋은점이 더 많다. 어머님이 팬분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좋은게 많이 온다. 저희도 같이 받아 먹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단점은 술을 마실 때마다 시아버지 이상해의 눈치를 보게 된다고. 그는 “술을 즐겨 마시는데 아버님이 경비실에 자주 계셔서 집에 도착하면 아버님이 거기 계실거라고 상상하고 차에서 물을 한 통 원샷하고 호흡을 가다듬고, 뺨을 몇 대 때리고 정신차리고 1층 올라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집안 내 음주 단속이네”라고 했고, 유세윤은 “새벽까지도 계시냐”라고 물었다. NS윤지는 “새벽에 계실 때도 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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