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 조현택(김천 상무)이 2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1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WAFF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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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23살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 올랐다.
U23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라바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WAFF 챔피언십 1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왼쪽 풀백 조현택(23·김천 상무)이 전반 추가시간 강현묵(23·김천 상무)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벌칙 구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조현택은 앞서 지난 2022년 9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올림픽대표팀 선발 뒤 첫 골을 기록했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2024 WAFF U23 챔피언십은 다음달 15일 카타르에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호주,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사우디,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이 출전했다. 1차전 승리 팀은 바로 4강 준결승에 진출한다.
U23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황선홍 감독 없이 출전했다. 황 감독이 21일과 26일 태국과 두 차례에 걸쳐 A매치 평가전을 갖는 남자 축구 대표팀을 임시로 지휘하게 됐기 때문이다.
U23 대표팀은 이날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각)에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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