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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내전근 부상 노이어, 빠른 복귀 전망…아스널과의 UCL 8강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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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누엘 노이어(37‧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23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이클 레히너 뮌헨 골키퍼 코치는 "타이밍은 아쉽다. 그러나 작은 부상일뿐이다. 노이어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상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노이어는 곧 돌아올 것이다. 다음 주에 그의 몸상태가 어떤지, 언제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이어는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 물론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는 매우 빡빡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도르트문트전은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노이어는 뮌헨 최고 골키퍼다. 입단 이래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켰고, 올 시즌까지 512경기를 밟아 412실점(클린시트 242회)을 허용하는 데 그쳤다. 수많은 트로피가 따라왔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비롯해 총 28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근래 들어 부상이 발목 잡고 있다. 2022-23시즌에 카타르 월드컵 종료 후 스키 투어를 갔다가 다리가 골절되어 시즌 아웃됐다. 해당 여파는 올 시즌까지 이어졌고, 지난 10월 말부터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24경기에 출전해 28실점(클린시트 9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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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기간에 독일 대표팀에 차출됐고, 안타까운 부상이 또 발생했다. 뮌헨 구단은 지난 21일,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 훈련 도중 왼쪽 내전근에 부상을 입었다. 다가오는 프랑스, 네덜란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뮌헨으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노이어가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는 불분명하다. 뮌헨에서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할 것이다"라고 했다.

장기 결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22일, "노이어의 부상 공백은 최소 2주 이상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구단 의료진으로부터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맞춰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조금씩 보인다"라고 했다. 뮌헨 골키퍼 코치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은 천만다행이다.

예측대로 라면 오는 4월부터 다시 뛰게 되고,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출전도 가능하다. 뮌헨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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