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리포트
코스피200구성종목 6월14일 발표
이수스패셜티케미칼·세아제강지주 등도
제외 가능성 종목 아시아나항공·신풍제약 등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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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코스피200 6월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엘앤에프와 두산로보틱스, 동원산업 등을 꼽았다. 제외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 신풍제약 등을 제시했다.
전균·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적게는 5종목, 많게는 7종목의 신규편입 종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코스닥에서 이전상장한 엘앤에프와 지난해 신규 상장종목인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동원산업, 이수스패셜티케미칼, 세아제강지주, 미원상사를 편입 예상 종목으로 들었다.
상반기 코스피200 구성종목 변경은 오는 6월 14일에 예정됐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 하루 평균을 기준으로 편출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섹터별로 업종 대표주(시총 상위권)와 유동성(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선별된다.
두 연구원은 이수스패셜티케미컬에 대해 “1차편입 조건(해당 섹터내 누적시총의 85% 이내)과 2차 편입 조건(10% 버퍼룰)을 현시점까지는 모두 충족하고 있어 코스피200 구성 종목으로 신규 편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원상사는 쌍용C&E의 상장폐지 결정에 따른 대체 종목으로 꼽았다.
세아제강지주의 경우 “현시점에서 2차 편입 조건(섹터내 구성 종목 수의 90% 이내 순위)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어 편입여부는 최종 심사일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미반도체에 대해서는 “4월말 심사기준일까지 ‘한미반도체’가 시총 순위 50위 이내를 유지할 경우에는 구성종목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두 연구원은 제외 가능 대상 종목으로는 아시아나항공, 신풍제약, 롯데관광개발, PI첨단소재 등을 꼽았다. 해당 종목들은 섹터 내 시가총액 순위 하락으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로 분류됐다. 두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심사기간인 20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보합권에 머무른 반면 코스피200은 2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자사주 매입·소각 등이 이뤄지는 ‘밸류업’ 기조에 따라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리밸런싱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두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은 유동주식비율의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유동주식비율의 변동은 코스피200 내 해당 종목의 유동주식 기준 시가총액 증감으로 반영된다”며 “다수의 구성 종목에서 유동주식비율의 조정이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에는 종목 편출입에 따른 리밸런싱과 함께 유동주식비율 조정에 따른 리밸런싱까지 모두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6월 패시브(지수 추종) 펀드 등에서는 미세조정보다는 대규모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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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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