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LA챔피언십 상금 375만달러로 증액…LPGA투어 1억2천만달러 규모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이저·최종전 제외하고 올 시즌 가장 큰 상금

왕 CEO “여자 선수들 많은 상금 받을 자격 있어”

“후원 핵심은 모든 기업의 책임인 공동체 환원”

이데일리

왼쪽부터 셜리 왕 CEO와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 월터 왕 CEO(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375만 달러(약 50억1000만원)로 증액했다. 이로써 LPGA 투어는 올 시즌 총상금 1억2000만 달러(약 1605억원)를 돌파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JM 이글 LA 챔피언십이 지난해 150만 달러의 총상금을 300만 달러로 2배 늘린 데 이어, 올해 상금을 375만 달러로 또 올렸다”며 “이로써 LPGA 투어는 올 시즌 상금 1억2000만 달러(약 1605억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2024시즌 5대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가장 큰 상금을 제공하는 대회가 됐다.

JM 이글의 최고경영자(COE) 월터 왕은 골프위크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 상금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깨닫고, 여자 선수들이 더 많은 상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내에게 ‘이왕 후원할 거 제대로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왕 최고경영자의 아내 셜리 왕은 플라스트프로의 최고경영자로, JM 이글 LA 챔피언십의 파트너 스폰서로 참여한다.

골프위크는 “상금 외에도 JM 이글은 출전 선수 144명의 숙박비를 충당하고 대회 주간 대회장인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는 넬리 코다, 릴리아 부, 셀린 부티에, 인뤄닝 등 세계랭킹 상위 4명이 출전하기로 했다.

JM이글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업체다. 왕 최고경영자는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함으로 인해 브랜드 이름을 광고하는 건 우리에겐 큰 가치가 없는 일이다. 우리는 상품 중심적인 회사”라며 “LPGA 투어 후원의 핵심은 모든 기업의 책임인 공동체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위크는 “왕의 아버지는 대만의 억만장자 왕융-칭으로, 그는 1982년에 그의 플라스틱 회사를 미국으로 확정했다. 월터는 1990년에 JM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사업을 5배 이상 성장시켰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매체는 “왕은 20년 전 희귀암을 앓았고 그 이후 삶과 목적이 크게 달라졌다”며 “왕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더 소개하고 싶어하는 ‘골프 러버’”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