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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아이폰 셀카 타령 더 심해진다…삼성 ‘죽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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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폰 셀카 [안유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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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셀카 사진 때문에 아이폰을 산다고?”

아이폰 사진에 매료돼 있는 10~20대들이 많다. 삼성 갤럭시 보다 뛰어난 사진 때문에 아이폰을 구입한다는 젊은 세대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아이폰으로 찍은 셀카 사진을 SNS에 잇따라 공개하면서 젊은세대의 아이폰 셀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셀카=아이폰’이라는 인식이 젊은세대에 강하게 깔리면서 삼성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가 대폭 향상된다. 지금보다도 훨씬 더 좋은 화질의 셀카를 찍을수 있게 된다.

27일 애플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 신제품에 1200만화소→2400만화소로 전면 카메라가 바뀌면서 이미지 품질이 더욱 향상된다.

애플은 아이폰14 및 아이폰15 라인업에 5개의 렌즈가 포함된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향후에는 6개의 렌즈가 장착된 2400만화소 카메라로 하드웨어를 강화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이 더욱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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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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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해상도는 이미지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더욱 높여주며 해상도가 높을수록 사진을 자르거나 확대해도 품질이 유지되므로 후처리에 더 많은 유연성이 제공한다.

또 픽셀 수가 많을수록 더 미세한 디테일을 캡처할 수 있어 이미지가 더 선명하고 생생해진다. 여기에 더해 6개 렌즈로 업그레이드되면 이미지 품질도 향상된다.

업계에선 애플이 젊은세대를 겨냥해 셀프카메라 기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하면서 삼성을 제치고 사진은 아이폰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실히 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이 최근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20~30%나 감소하며 고전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선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도 무려 550%나 증가했다.

업계에선 젊은세대들의 아이폰 셀카 선호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명인들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발적으로 올리는 아이폰 셀카로 큰 홍보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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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홍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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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들의 아이폰 카메라 선호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오히려 삼성 갤럭시의 카메라를 요즘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스마트폰 전문 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 갤럭시의 카메라 성능이 애플 아이폰15 카메라 성능 보다도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 갤럭시가 망원 줌 카메라 성능에 있어서는 전세계 모든 스마트폰 중 제왕의 자리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 내 소비자 평가에서도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86점을 받은 아이폰15 프로 맥스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카메라 등에서 가장 높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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